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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들어가

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체계 가동

조헌국 기자 | 기사입력 2015/10/07 [10:28]

안동시,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들어가

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체계 가동

조헌국 기자 | 입력 : 2015/10/07 [10:28]

▲     © 세이뉴스
최근 전남 강진․나주 소재 오리농장에 이어 광주, 전남 담양에서도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구제역도 과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NSP항체 양성축이 확인되는 등 구제역 바이러스가 순환하고 있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시장 권영세)에서는 선제적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기존 구제역 발생농가와 가축사육 밀집지역, 재래시장 산닭판매점, 외국인근로자 고용농장 등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예방접종, 예찰 및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가금류 사육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가 소독실시 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돼지사육농가에 대해서도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예방백신 구입량, 항체형성률 저조원인 등을 분석해 저조(취약) 농가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과 함께 항체형성률 향상을 위한 백신접종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기관․생산자단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각 주체별로 책임성 있게 방역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며 소독약과 생석회, 방역복 등 방역기자재를 공급해 농가중심의 차단방역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가금중개상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인농장과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가금류 분변검사와 이동승인서 발급대상을 오리,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 등에 공급하는 토종닭으로 까지 확대 실시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돼지농장을 중심으로 10월중 구제역 일제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
안동시 이홍연 축산진흥과장은 “사전 검사 체계 강화와 기존 발생 농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 예방접종 및 예찰을 강화해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바이러스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농가 스스로의 방역강화와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시 상황실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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