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6일 군청회의실에서 주민, 의성읍경관 추진위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의성읍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및 시가지 간판정비사업 보고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도시경관조성 사업을 착수했다.

군은 지난 4월 기본경관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에 이어 도시경관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관추진위원회를 구성 및 각 사업별 실무자들을 도시경관 T/F팀에 배치하고 전체 경관사업을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자연과 건축물이 조화로운 미래지향적인 명품도시경관을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경관조성 및 공공디자인사업 추진 시 군민, 전문가, 학계, 시민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디자인, 건축,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사업계획수립, 용역보고회, 주민설명회 등에서 활발한 토론과 자문을 통하여 경관정책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의성군 경관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인 공공디자인시범사업, 시가지간판정비사업, 시가지 LED가로등교체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남대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등 18지구에 621억원이 투입되어 2020년까지 의성읍 주요 경관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자연과 건물이 조화로운 명품경관이 만들어져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고품격 희망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읍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의성읍의 주 관문도로인 원당고가도∼북원사거리에 도비를 포함한 7억원의 예산으로 원당고가도 옹벽디자인 , 홍술로 가로경관 정비, 북원지하차도 보행환경 개선, 의성상징 조형물 설치를 통하여 자연과 역사, 사람과 문화가 소통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여 의성읍의 대외적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추고 의성읍 시가지 간판정비사업은 경상북도 옥외광고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5억원의 사업비로 의성역앞∼우체국 사이의 149개 상가의 3백여개의 낡고 노후된 간판을 LED 조명의 특색있는 디자인 간판을 설치하여 지역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밝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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