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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마늘 월동 후 주요 병 예찰과 방제 강화

- 따뜻한 겨울과 고온다습한 봄으로 마늘 생육재생기 병해 우려 증가 -

김재영본부장 | 기사입력 2024/03/12 [22:25]

유기농 마늘 월동 후 주요 병 예찰과 방제 강화

- 따뜻한 겨울과 고온다습한 봄으로 마늘 생육재생기 병해 우려 증가 -

김재영본부장 | 입력 : 2024/03/12 [22:25]

  © 세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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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잦은 강우로 평년 대비 병 발생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마늘 재배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조기 방제를 당부했다.

 

마늘은 월동 후 생육 촉진을 위해 가을거름을 주고, 각종 병 발생 억제를 위해 방제해야 하는데, 유기 재배의 경우 일반 농약을 사용할 수 없고 한 번 발생한 병은 쉽게 방제하기 힘들어 일반 재배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 2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9높았고, 강수량 또한 평년보다 54.5mm 많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마늘 생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올해 날씨 전망을 살펴보면 3~4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강수량은 3월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4월에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처럼 겨울철에 비가 많이 오면 이른 봄에 무름병의 피해가 발생하기 쉽고, 생육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잎집썩음병과 잎마름병 등의 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찰을 더욱 자주 하고 예년보다 더이른 방제를 해야 한다.

일반마늘 방제는 발병 초기 7일 간격으로 무름병은 옥솔린산 수화제 등을 잎마름병은 트리플록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유기 재배 농가에서는 잎마름병은 황(석회유황합제 등), 무름병은 구리(석회보르도액 등) 성분이 함유된 약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외 다른 유기농업 자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https://www.naqs.go.kr)유기농업 자재 공시조회에서 찾고자 하는 병충해를 입력 후 검색해 알아볼 수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이상기후로 인해 지난 겨울높은 기온과 잦은 비로 마늘 관련 병 확산이 우려된다.”라며, “일반 재배 농가는 물론 초기 방제가 더욱 중요한 유기농 마늘 재배 농가에서는 철저한 병 예찰과 방제를 통한 병해충 예방에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의 마늘 생산량은 전국 2(76,362)로 의성, 영천, 고령이 주산지이며 그 중 의성군은 한지형 마늘 생산량의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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