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봉현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홍말순)는 11일,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위해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관내 소외계층 가구를 찾아 함께하는 사랑의 햅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환경정비는 오현시가지~남원천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을 제거하고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을 했다.
또한 정비 과정에서 도로 표지판이나 가로등과 같은 공공시설물의 파손 여부를 점검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세심한 활동도 진행됐다.
이어진 ‘사랑의 햅쌀 나눔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뜻을 모아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준비한 햅쌀(4kg) 150포대를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중심으로 전달했다.
햅쌀 나눔 행사는 봉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관내 이장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유대감과 정을 나누는 공동체 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홍말순 주민자치위원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상생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덕수 봉현면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고, 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을 방문하시는 귀성객들도 깨끗하고 따뜻한 환경 속에서 명절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현면이 지속적으로 깨끗하게 따뜻한 지역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현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환경정비, 떡국나눔, 수해피해주민돕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함께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sa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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